잘나가는 경제/주식분석
삼성SDI 주가 전망: 2025년 하반기, 바닥인가 기회인가?[2025.06.12 기준]
잘나가는개발자
2025. 6.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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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국내 대표 2차전지 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IT 및 소형 배터리, 전자재료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때 80만 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2025년 6월 현재 17만 원대까지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감소,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공세 등 복합적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SDI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LFP 배터리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삼성SDI의 최근 실적, 재무지표, 기술력, 시장 환경, 그리고 향후 주가 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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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실적 및 재무지표 분석
- 2024년 연간 실적
삼성SDI는 2024년 연간 매출 16조 5,922억 원, 영업이익 3,6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2.6%, 영업이익 76.5% 감소한 수치로, 전방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정체(캐즘)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2025년 1분기 실적
2025년 1분기에는 매출 3조 1,768억 원, 영업손실 4,34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조 9,809억 원, 영업손실은 4,524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기차 및 전동공구 고객의 재고 조정, 계절적 ESS 비수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실적 악화의 배경입니다. - 2025년 연간 전망
증권가에서는 2025년 연간 매출 15조 4,000억987억 원 적자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 폭이 한 자릿수에 그치고, 주요 고객사(유럽, 미국 스텔란티스 등) 출하 감소, AMPC(미국 세액공제) 수혜액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15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887억 - 주요 재무지표
- PER(주가수익비율): 2024년 기준 16.5배, 2025년에는 15배 수준 전망. 이는 SK이노베이션(53.5배), LG에너지솔루션(80.8배) 등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 PBR(주가순자산비율): 2024년 1.8배로, 코스피 평균(0.9배)보다는 높으나 동종업계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 BPS(주당순자산): 2025년 6월 기준 약 97,000원대 추정(시가총액 및 주식수 감안).
- EPS(주당순이익): 2025년 적자 전망으로, 음수 전환 예상.
2. 사업부문별 현황과 성장 전략
2-1. 전기차 배터리
- 시장 점유율 및 고객사
2025년 1~4월 삼성SDI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11.2%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리비안의 LFP 배터리 트림 확대, 아우디 Q8 e-Tron 수요 감소, 중국 강소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등이 원인입니다. 주요 고객사는 BMW, 폭스바겐, 포르쉐, 스텔란티스 등 유럽 완성차 업체와 미국 GM 등입니다. - 생산 및 투자
최근 유상증자로 1조 6,000억 원을 조달, 북미 합작공장 및 전고체 배터리 라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건 공장 등 현지 생산 확대와 함께, 헝가리 고드 공장 등 유럽 생산기지의 효율화도 추진 중입니다. - 기술력
하이니켈 NCA, LFP(리튬인산철),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폼팩터와 소재로 고객 다변화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46파이 배터리는 고출력·고효율로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2-2.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소형 배터리
- ESS 부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ESS용 배터리 매출이 분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와 1조 원 규모 ESS 수주 협상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입니다. 삼성 배터리 박스(SBB) 등 고에너지밀도, 고안전성 제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소형 배터리
전동공구, IT기기, 데이터센터 BBU(백업유닛) 등에서 수요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주요 고객 이탈과 낮은 가동률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3. 전자재료
- 반도체, OLED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추진하며, 반도체 패터닝 소재, 폴더블 OLED용 소재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와 LFP
- 전고체 배터리
삼성SDI는 2027년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대비 안전성, 에너지밀도에서 혁신적 개선이 기대되며,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내 고용량화 및 양산기술 완성, 올해 하반기 양산라인 착공, 2026년 샘플 대응, 2027년 양산이 로드맵입니다. - LFP 배터리
저가형 전기차 및 ESS 수요 대응을 위해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력 확보, 고객 다변화에 중요한 전략입니다.
4. 시장 환경 및 리스크 요인
- 글로벌 경쟁 심화
CATL, BYD 등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 유럽·미국 현지화 및 보호무역(관세) 정책 강화로 점유율 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고객사 수요 부진
유럽, 미국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전기차 판매 부진, 스텔란티스 등 합작법인 생산량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정책 및 환율 불확실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AMPC) 수혜액 감소, 유럽 보조금 정책 변화,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변수도 리스크입니다. - 연구개발비 부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R&D 투자(2024년 1조 2,975억 원)는 미래 성장동력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이익률 하락 요인입니다.
5. 밸류에이션 및 주가 전망
- 현재 주가
2025년 6월 12일 기준 삼성SDI 주가는 176,500원입니다. 52주 최고가 393,571원, 최저가 157,700원으로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 목표주가 및 증권가 의견
최근 증권사 목표주가는 22만~29만 원대(삼성증권 22만 원, DB금융투자 29만 원), 6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37만 8,316원으로 하향 조정 추세입니다. 다만, 일부 블로그와 증권사에서는 중장기적으로 45만 원대까지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있습니다. - 투자 의견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 시장 점유율 하락,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주가 반등 모멘텀이 약하지만, 전고체·LFP 등 신기술 상용화, 북미·유럽 생산기지 확장, ESS 시장 성장 등 중장기 성장동력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증권가 다수는 '매수' 혹은 '유지', 일부는 '중립'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실적 저점 통과 후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며, 전고체 배터리 샘플 테스트, 대형 ESS 수주 등 구체적 성과가 확인될 경우 주가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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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실적 저점, 시장 점유율 하락,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추가 하락이나 등락 가능성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전고체·LFP 등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북미·유럽 현지화, ESS 시장 성장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 주가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로 판단합니다. 다만, 단기 변동성 및 시장 불확실성, 기술 상용화 일정 등은 반드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분할 매수 및 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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