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퇴원한 민준은 뉴로링크 사고 이후 악몽에 시달린다. 그의 의식은 여전히 디지털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불안정한 상태다. 연구소는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지만, 민준은 자신이 경험한 디지털 세계의 비밀을 밝히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낀다. 그는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뉴로링크를 시도하기로 결심한다.민준은 보안을 강화한 실험실에서 혼자 뉴로링크를 재가동한다. 이번에는 준비된 상태로 의식적으로 디지털 세계로 진입한다. 그의 의식은 다시 한 번 데이터의 흐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디지털 공간에서 민준은 자신의 의식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음을 발견한다. 그는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누비며 다양한 정보와 AI 시스템들을 만난다. 이 과정에서 그는 AI의 진화 과정과 그들의 독특한 사고방식을 이해..